헉, 여러분. 어젯밤 뉴스 보셨나요? 정말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대한민국, 그것도 인천 송도의 평화로운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 사건이라니요. 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 아버지가 아들을, 그것도 자신의 생일잔치에서 쐈다는 사실입니다.
솔직히 이건 영화에서도 보기 힘든 엽기적인 사건 아닌가요?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렇게 됐지?” 하는 불안감과 함께 도대체 왜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해서 잠을 설칠 정도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미 “이게 실화냐”, “너무 무섭다”는 반응으로 들끓고 있고요.
오늘은 듣고도 믿기 힘든 이 비극적인 사건, ‘송도 총기 살인 사건’의 전말을 하나씩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송도 총기사건, 딱 3줄 요약
- 60대 아버지가 인천 송도 아파트에서 자신의 생일잔치를 열어주던 30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했습니다.
- 범인은 범행 후 도주했다가 서울에서 검거됐고, 그의 집에서는 인화물질까지 발견되었습니다.
- 이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더는 총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비극의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나
사건은 어젯밤 9시 반경, “시아버지가 남편을 총으로 쐈다”는 한 여성의 절박한 신고로 시작됐습니다. 현장은 아수라장이었죠. 경찰특공대까지 출동하고,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생일 노래 대신 울린 총성
세상에,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다름 아닌 범인인 아버지 A씨의 생일잔치 자리였습니다. 아들 부부와 손주들, 지인까지 모여 A씨의 생일을 축하해주던 바로 그 순간이었죠. A씨는 잠시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며 나간 뒤, 쇠파이프로 만든 사제 총기를 들고 돌아와 아들의 가슴에 두 발의 총을 쐈다고 합니다.
아니, 어떻게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아들에게 총구를 겨눌 수 있는 걸까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에 정말 말문이 막힙니다. 피해자인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도주와 폭발물 협박, 끝나지 않은 공포
범행 후 A씨는 차를 몰고 도주했고, 경찰은 추격 끝에 3시간 만에 서울 강남에서 그를 검거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원래 살던 서울 쌍문동 집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했고, 이 때문에 해당 건물 주민 수십 명이 한밤중에 긴급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폭발물은 없었지만, 불을 붙일 수 있는 인화물질이 발견되어 경찰이 제거했다고 해요. 하마터면 더 큰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남겨진 의문들: 왜, 그리고 어떻게?
이 사건은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1. 범행 동기는 대체 무엇일까?
현재 가장 큰 미스터리는 바로 ‘범행 동기’입니다. 경찰은 가족 간의 원한 관계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자신의 생일잔치라는 행복한 순간에 벌어진 비극이라 더욱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2. 사제 총기는 어디서, 어떻게 구했나?
더 무서운 점은 범행에 ‘사제 총기’가 사용됐다는 사실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 등을 통해 총기 제조법을 배우고, 재료를 구해 직접 총을 만들 수 있다는 현실이 드러난 셈이죠. 이제 우리나라도 총기 문제가 더는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게 된 겁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안전망에 얼마나 큰 구멍이 뚫려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제가 다 불안해지네요. 평화로운 일상이 한순간에 악몽으로 변할 수 있다는 공포, 저만 느끼는 건 아니겠죠? 부디 이번 사건의 진상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고, 다시는 이런 끔찍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이 마련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