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난 나스닥, 금리 인하 기대감에 활짝 웃었습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024년 8월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드디어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인데요. 부진했던 고용지표가 오히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면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3줄 요약
- 나스닥 종합지수가 1.95% 상승하며 21,053.58로 마감했습니다.
- 미국의 부진한 고용보고서 발표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 대부분의 기술주가 상승했지만, 아마존은 실적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9월 금리 인하, 시장은 확신하는 분위기
이번 반등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시장은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고 해석했죠.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9월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확률을 무려 96%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기대감이 저가 매수세로 이어지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빅테크의 엇갈린 표정, 함께 웃지 못한 아마존
시장의 훈풍을 타고 주요 대형 기술주들은 대부분 활짝 웃었습니다. 테슬라가 2.17% 올랐고, 엔비디아는 3.62%, 메타플랫폼은 3.51%나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2.19%)와 알파벳(3.12%)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시장 반등을 이끌었죠. 하지만 모두가 함께 웃지는 못했습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홀로 1.46% 하락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렇게 기업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