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정말 믿기 힘든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참고인이었던 최호(64) 전 경기도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에요. 어떻게 이런 일이… 정말 너무나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한 사람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지금 한창 진행 중인 특검 수사의 향방을 뒤흔들 수 있는, 그야말로 ‘메가톤급’ 파장을 예고하고 있어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 윤석열 공천개입 의혹 핵심 참고인 최호 전 의원, 야산서 숨진 채 발견
-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평택시장 후보, 지난 4월 검찰 조사 받음
-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사망 경위에 대한 의문 증폭, 특검 수사 차질 불가피
어떻게 발견됐나? 실종 신고 1시간 만의 비보
경찰에 따르면, 어제(27일) 오후 5시쯤 집을 나선 최호 전 의원은 귀가하지 않았고, 결국 가족들이 오늘 새벽 2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신고 1시간여 만인 새벽 3시 14분, 평택시 지산동의 한 야산에서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많은 의문이 남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왜 하필 지금?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최호 전 의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이렇게까지 충격적인 이유는 그가 **’윤석열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한가운데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혜 공천 논란의 당사자
사건은 2022년 지방선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 경선에서, 여론조사에서 앞서던 다른 후보를 제치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다고 평가받던 최 전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친윤계’로 분류되던 그가 공천을 받는 과정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었죠.
이 의혹은 결국 특검법에 명시될 정도로 커졌고, 최 전 의원은 지난 4월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말 그대로 특검 수사의 진실을 밝혀줄 핵심 인물 중 한 명이었던 셈입니다.
‘키맨’의 부재, 특검 수사 어디로 가나
이런 상황에서 최 전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특검팀에게도 엄청난 충격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검팀은 “최 전 후보에 대해 소환 조사를 한 사실도, 계획도 없었다”고 밝혔지만, 진실 규명에 큰 차질이 생긴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참고인이자 의혹의 당사자가 사라진 지금, 과연 특검이 실체적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걱정과 우려의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치권 역시 큰 충격에 빠진 채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비극입니다. 이 사건이 앞으로 특검 수사와 우리 사회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