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뉴스 보고 심장이 철렁 내려앉지 않으셨어요? 바로 옆 나라 일본이 오늘 아침 그야말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역대 6번째 규모라는 어마어마한 강진 소식에 쓰나미 경보까지, 정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3줄 요약
- 러시아 캄차카 반도서 규모 8.8 역대 6번째 강진 발생
- 일본 전역 태평양 연안에 최대 3m 쓰나미 경보 발령
- 약 200만 명 대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긴급 중단
1952년 이후 최대 규모, 캄차카 8.8 강진에 태평양 ‘출렁’
사건의 시작은 오늘 아침, 우리 시간으로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였습니다. 무려 규모 8.8에 달하는 초강력 지진이 발생한 건데요. 이게 어느 정도냐면, 1952년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던 9.0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지진 하나로 태평양 전체가 말 그대로 출렁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비상이 걸린 곳은 역시 가장 가까운 일본이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태평양에 접한 모든 연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본 열도, 공포의 몇 시간… 200만 명 대피령 발령
“최대 3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습니다!”
아니, 3미터라니요. 상상만 해도 아찔한 높이잖아요. 일본 당국은 즉시 약 20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아침부터 울리는 경보음에, 사람들은 높은 지대로 정신없이 대피하며 몇 시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SNS에는 실시간으로 대피 상황을 알리는 글들이 쏟아지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죠.
아슬아슬했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즉각 중단
솔직히 다들 이 걱정 하셨을 거예요. 바로 후쿠시마 원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자마자 도쿄전력은 즉시 오염수 방류를 중단하고 비상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만약 이번 쓰나미로 원전에 또 문제가 생겼다면 정말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어요. 정말 아슬아슬한 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피해”… 현재 상황과 반응은?
지진 발생 후 몇 시간이 지나고,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일본 연안 일부 지역에서 1m 내외의 쓰나미가 관측되긴 했지만, 우려했던 3m 규모의 거대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명 피해나 주요 시설 파괴 같은 심각한 피해 보고도 아직까지는 없는 상태라고 해요.
정말 천만다행이지만, 바로 이웃 나라 일이라 그런지 남일 같지가 않네요. 하루 종일 가슴 졸였을 일본 국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합니다. 다들 이번 소식 듣고 어떠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