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덥다고 웃어넘길 수준이 아니에요. 오늘(26일) 경기도 광주의 낮 기온이 무려 40.5도까지 치솟았고, 결국 정부가 오후 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
‘심각’ 단계는 태풍, 홍수 같은 자연재난에 준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입니다. 지금 우리가 그 한가운데 있는 거예요.
- 오늘 경기 광주시 기온이 40.5도를 기록하며 전국이 끓고 있습니다.
- 정부는 폭염 위기경보를 최고 등급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 온열질환자는 벌써 2천 명을 넘어, 작년보다 1,300명 이상 폭증했습니다.
40.5도, 이건 더위가 아니라 ‘재앙’ 수준
솔직히 40.5도라는 숫자는 체감도 잘 안됩니다. 가마솥 안에 들어앉아 있는 기분일까요? 경기 광주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 영토의 98%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고 하니, 사실상 전국이 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겁니다.
강력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뜨거운 돔처럼 꽉 누르고 있어서, 당분간 이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될 거라고 해요.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심각’ 단계 발령, 뭐가 달라지나?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올라갔다는 건, 정부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니 모든 자원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선포한 것과 같아요. 쪽방촌이나 농어촌의 어르신들, 야외 노동자들처럼 더위에 취약한 분들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무더위 쉼터를 전면 개방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한 겁니다.
온열질환자 폭증, “나는 괜찮겠지” 절대 금물!
가장 무서운 건 역시 ‘온열질환’입니다. 벌써 누적 환자가 2,08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15명이나 늘었다고 해요. “젊으니까 괜찮아”, ” 잠깐인데 뭐” 이런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어지럽거나, 속이 메스껍거나, 두통이 느껴지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서 쉬어야 해요.
지금 당장 실천! 폭염 행동 요령
어렵지 않아요. 딱 네 가지만 기억하세요.
- 물은 의식적으로, 자주 마시기: 목마르지 않아도 한 시간에 한 번씩은 꼭 물을 마셔주세요.
- 가장 뜨거운 시간은 피하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절대!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피해야 합니다.
- 시원하게, 또 시원하게: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 아래서 충분히 쉬어주세요. 시원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주변을 살피기: 혼자 계신 어르신이나 몸이 약한 이웃에게 꼭 안부 전화를 한 번씩 해주세요. 우리의 작은 관심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너무 무섭네요. 부디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시고, 물 자주 드시면서 건강 꼭 챙기세요. 이건 정말 우리 모두의 안전이 걸린 문제입니다. 제발,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