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운행 중단 폭우 2025년 7월 17일, 철길 뚝 끊겼다…전국이 ‘고립’

클레이로 만든 기차가 물에 잠겨 끊어진 철로 위에서 멈춰 서 있고, 그 위로 커다란 붉은색 클레이 X 표시가 떠 있는 모습.

혹시 오늘 기차로 이동할 계획 있으셨던 분 계신가요? 아마 역에 도착하고 나서야 코레일 운행 중단 폭우 2025년 7월 17일 소식을 듣고 발만 동동 구르셨을 것 같아요. 기록적인 폭우에 전국 철길이 말 그대로 뚝 끊겨버렸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철도 운행 차질 소식이 들려오더니, 결국 코레일이 일반열차 운행을 대거 중단한다고 발표했어요. 선로가 물에 잠기고, 흙더미가 쏟아져 내리는 등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2025년 7월 17일, 집중호우로 인해 경부선, 호남선, 충북선 등 일반열차 운행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됐습니다.
  • 선로 침수, 토사 유입 등 폭우로 인한 선로 피해가 운행 중단의 주된 원인입니다.
  • KTX와 SRT 등 고속열차는 일부 구간 서행 운행 중이나, 일반열차 환승객들의 불편이 극심한 상황입니다.

멈춰버린 기차, 고립된 사람들

이번 기차 운행 중단 조치는 정말 광범위합니다. 서울과 대전을 잇는 경부선은 물론이고 호남선, 장항선, 충북선, 경전선 등 전국 각지를 연결하는 주요 노선들이 모두 포함됐어요. 사실상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일반열차는 대부분 멈춰 섰다고 봐야 합니다.

역에서 발만 동동… “어떻게 가야 하나요”

이 소식을 미처 접하지 못하고 역에 나온 승객들은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전광판에 ‘운행 중지’라는 안내만 떠 있고, 창구는 환불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해요.

특히 휴가철을 맞아서 여행을 떠나려던 분들이나, 중요한 약속이 있던 분들은 정말 막막했을 것 같아요. 고속버스터미널로 승객이 몰리면서 버스표마저 동나는 등 폭우 교통 마비가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KTX는 괜찮을까?

그나마 다행인 건 KTX나 SRT 같은 고속열차는 아직 전면 중단되지는 않았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이쪽도 비가 많이 오는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여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어 지연이 속출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일반열차를 타고 와서 KTX로 갈아타려던 승객들은 꼼짝없이 중간 역에 고립된 셈입니다. 코레일은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운행 재개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승객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하루빨리 복구가 이루어져서 모든 분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혹시 주변에 오늘 기차 타려던 분 있으면 이 소식 꼭 좀 전해주세요.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